내부결속부터 다져놓자
내부결속부터 다져놓자
  • 승인 2000.1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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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현안사업으로 내걸고있는 새만금사업과 신공항건설 그리고 익산종마장 유치등 주요사업들이 내부의 무분별한 반대에 부딪쳐 예산확보에 막심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전주신공항 사업의 경우 국회의사당 정문앞에 전주신공항건설 반대투쟁 위원회 이름으로 타당성없는 전주신공항 건설 IMF 다시온다. 라는 대형 현수막과 함께 반대투쟁 시위가 그치지 않고 있으며 새만금사업도 환경단체를 비롯한 일부 종교인들까지 가세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문제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부가 재원부족으로 예산편성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내부적 갈등과 진통을 겪고있는 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리라 기대한다는 것은 하나의 환상이라고 본다. 더욱이 타도에서 전북의 새만금사업이나 신항공항에 대해 별로 달갑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자중지난을 일으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누워서 침뱉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
우리는 먼저 전북현안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고 많은 에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결속부터 다져야 한다고 본다. 전도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밀고간다고 해도 될까 말까 하는데 이처럼 분열된 모습으로 서로 헐뜯고 모략하는 것은 뒤에서 열심히뛰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사기를 꺽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포자기로 몰고갈 수 도 있다고 봐야한다.
일단 지역현안사업으로 결정되고 정부가 예산까지 배정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면 개인의 이익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하고 협조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 그렇지 못하고 지역이기주의나 사소한 문제에 집착 발목을 잡는다면 그결과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않되는 비참한 허탈감 뿐일 것이다.
우리는 전북이 낙후되었다고 말로만 떠들어댈 일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스스로 전북발전을 위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일때라고 생각한다.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리라. 는 성경의 말씀을 되새고 한발 양보하고 뒤로 물러나는 것이 이기는 것이란 진리를 진솔하게 받아들여서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현안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완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가 우리사회를 위해서 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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