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유국장, 도내 현안사업 추진 '전령사'
전북도 임.유국장, 도내 현안사업 추진 '전령사'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0.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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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도 새만금사업과 전주신공항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만금사업과 전주신공항사업이 환경단체와 일부 지역민들의 반대로 정치쟁점화 될 움직임을 보이자 전북도 임종정건설교통국장과 유성엽 환경보건국장이 사업추진을 위한 ''전령사''로 나서고 있다.
임국장은 전주신공항건설의 타당성을 유국장은 새만금사업의 필요성을 도내출신 의원들과 함께 여야의원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
국회의 장기공전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23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야당의원들을 집요할 만치 설득하고 있다.
지난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한나라당 백승홍의원이 전주신공항사업을 반대논리를 펴자 임국장은 곧바로 국회를 방문, 자존심을 버리면서 까지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멀리 전주에서 온 것을 생각해 설명이라도 들어달라"며 임국장은 전주신공항사업은 무조건반대하는 야당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이다.
또 새만금사업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유국장은 환경단체들 새만금사업의 반대투쟁 강도에 비례해 고통도 커지고 있다.
새만금사업 관려부처 회의는 물론 크고 작은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느냐 서울과 전주를 수없이 오가면서 사업추진에 목을 내걸고 있는 것이다.
용담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되는 아픔을 갖고 있는 임국장은 "큰 것을 위해 조금은 손해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신공항건설 반대를 벌이고 있는 일부 지역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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