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선정놓고 잡음, 교육청이 중재 나서야
교복선정놓고 잡음, 교육청이 중재 나서야
  • 이승철기자
  • 승인 2000.11.3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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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에서 교복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있어 교육당국
이 선정기준 등을 명시하는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
이다.
특히 교복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와 교복업자들간의 이해관계가 엇
갈리면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와 개별구입이나 공동구매, 입찰 등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익산모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전북교육청을 방문 기
자회견을 갖고 교복 공동구입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이학교 운영위는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하려했으나 구매결정권은 학
운위가 아닌 학교장 소관이라는 이유로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중지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익산지역 교복업체 대표들도 같은시간 교육청을 방문, 익산모중하
교 운영위의 행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익산지역 동복가격은 7만5천원으로 타지역의 가격인 11만원보다 비
교적 저렴하고 입찰을 하려면 최저가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내정가
입찰을 강행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복구입에 대한 학부모와 학운위, 교복업자들의 이
해가 서로달라 말썽이 일고있다 면서 조만간 일선학교 교복구매에대
한 교육청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 각급 학급학교에 통보할 예정이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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