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개방, 시민들에게 농업의소중함 심어줘
농기원 개방, 시민들에게 농업의소중함 심어줘
  • 익산=김종순기자
  • 승인 2000.1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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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농산물을 적극 이용하도록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한 전북도 농업기술원 시험포장과 각종 연구시설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농업기술원의 각종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결과 각급학교와 유아원, 농업인 단체 등이 모두 207회에 걸쳐 1만5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원 방문객들은 지역특화 시험장의 각종 연구시설과 시험포장에 심어진 나리와 고추, 오이, 사과, 배 등의 원예작물과 벼를 비롯 보리, 콩 등의 식량작물, 장미양액재배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찰해 농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기술원 내에있는 수세미와 목화, 조롱박 등 25종의 전래작물로 만든 테마공원은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며 인기를 모았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수준에 맞는 농사에 대한 과정을 VTR로 제작해 어린이들이 쉽게 농사방법을 배우며 이해하도록하고 있어 농업기술원 방문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구축하고 있다.
여기다 농업과학관 역시 벼와 보리 등에 대한 품종별 실물표본과 각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전시해 도내 농업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쌀생산비 절감기술과 수출유망작목 재배기술 등을 화판으로 설명해 농업인들의 이해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방문객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 찾아오는 분들에게 보다더 편안하게 즐길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더욱 확대하면서 우리농산물과 농업 알리기 최선을 나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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