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구 아파트 설계심의 철통보안 눈길
화산지구 아파트 설계심의 철통보안 눈길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0.11.3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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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화산지구 분양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설계심의 위원 선정 과정
의 철통보안이 관심을 끈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찰관과 감사부서 입회 아래 기술심의
위원(30명)의 6배수에 해당하는 180명을 탁구공을 사용해 추첨한
뒤, 이날 밤 늦게 최종 선정위원에게 참여 여부를 전화로 물었다.
또 전 과정을 공개하는가 하면 추첨에 참여한 공무원 전원(9명)을
합숙시키는 등 선정 리스트 보안과 공정성 확보에 큰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유례없는 보안은 화산지구 아파트 건립이 총사업비 1천114억원의
큰 물량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는데다, 건립 타당성을 놓고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배경에서. 또 심의위원 180명이 이미
뽑힌 상태라는 등 항간의 소문마저 떠돌고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자는 측면이라고 도는 강조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각계의 관
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의 추진 과정도 모두 공개하는 등 투명한 행
정으로 이끌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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