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연극제
소극장 연극제
  • 이영진 기자
  • 승인 2000.1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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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무대. 전북 연극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극단 둥지, 극단
사람세상, 극단 명태, 달란트연극마을, 극단 갯터, 극단 작은소동
등 도내 연극패들이 꾸미는 제8회 전북소극장 연극제가 한창이다.
그들의 이야기속에서 올해를 마감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찾으며 다
가오는 내년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극단 둥지는 지난 9일까지 춘향문화 예술회관에서 반년의 봄을 성
공리에 마쳤고 극단 사람세상은 오는 24일까지 군산 사람세상 소극
장에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를 공연중이다.
앞으로 일정은 극단명태(서툰사람들):창작소극장, 22~24일(평일
오후 7시, 토 일 오후 4시, 7시) 달란트연극마을(골고다 언덕길):
창작소극장, 25~26일(오후 7시30분) 극단갯터(신의아그네스):사람
세상 소극장, 26~30(오후 7시) 극단작은소동(길위에서다):창작소극
장, 27~31일(27~28일 오후 7시30분, 29~31일 오후 4시, 7시 30분).
극단 명태(작은 사람들): 작 장진, 연출 오장열, 출연 최경성, 서
유정, 최진아, 김영현, 최준성. 서로의 서툰 몸짓으로 열린세계로
향하는 장덕배와 유화이의 만남은 처음부터 세상에 대한 쥡지기의
언어감각으로 펼쳐진다.
달란트 연극마을(골고단 언덕길): 작 연출 출연 최경식. 전북 마임
의 독보적인 존재인 최경식씨의 마임이다.
극단 갯터(신의 아그네스):작 존,필미어, 연출 한유경. 현대인의
성서라 할만큼 감동적으로 현대의 인간과 신의 상호관계를, 또 진정
한 신에 대한 인간의 자세를 설명하고 있다.
극단 작은소동(길위에 서다): 작 노병갑, 연출 이도현, 출연 서형
화, 입갑정, 송은주. 창작극으로 1인 독백은 각자의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극중극으로 표현되는 인형극에선 더 많은 공감대를
만들고 있으며 재미와 함께 눈물과 감동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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