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광고대상상금 장애인시설에 쾌척
대한항공, 광고대상상금 장애인시설에 쾌척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1.01.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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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애인 광고로 받은 광고
대상 상금 전액을 장애인복지재단에 쾌척, 엄동설한에도 따뜻한 사
랑의 꽃을 피웠다.
대한항공 이종희 부사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에덴복
지재단(이시장 정덕환)의 직업재활시설인 에던하우스를 방문, 광고
대상 상금으로 받은 1천25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또 광고모델인 홍수정씨도 모델료로 받은 200만원을 복지재단에 쾌
척하는 등 대한항공과 홍수정씨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
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과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눴다.
대한항공은 따뜻한 사랑으로 그 누구와도 한 가족이 되겠습니다
라는 광고카피와 함께 텔레마케이팅센터에서 항공 예약접수 업무를
담당하는 1급 장애인 홍수정씨의 재택근무 사진을 담은 광고로 한국
광고자율심사기구 및 각 언론사에서 선정하는 광고대상에 수차례 선
정됐다.
대한항공은 장애인들의 자활능력을 복돋우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20명의 장애인을 채용, 예약접수 업무를 수행토록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초고속테이터통신망과 팬티엄 컴퓨터, 전화기 등을 집에 설치, 업무
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장애인 승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항공편
이용시 항공료 50% 할인 국내선 청사에 장애고객 전용카운터 설
치 수화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은 담당직원 배치 휄체어 승객 수송
용 특장차 및 리프트카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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