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질서확립 캠페인
주정차 질서확립 캠페인
  • 이승철 기자
  • 승인 2001.01.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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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본보가 펼쳐온 `올바른 주정차, 질서의 전주로' 연재기사가 40회를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된다.
김완주 전주시장에게 전주의 교통대책을 들어본다.

-교통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교통대책의 왕도가 있습니까.
▲ 전주시는 쾌적한 교통문화 제공을 위해 인간중심의 과학적 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는 경전철 건설사업과 공해없는 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 운동을 통해 전주를 환경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주는 정부 시범사업인 지능형첨단교통모델도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자동단속시스템과 첨단신호제어시스템등 지능형 교통체제가 구축되면 교통사고 감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 취임 초기부터 전주를 녹색생태도시로 조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통대책과 자전거타기운동이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 자전거타기운동은 푸른전주가꾸기, 쾌적한 도시환경만들기를 위해 3년째 추진되는 역점사업입니다. 자전거는 고유가 시대 예너지절약효과뿐만아니라 시민의 건강증진과 도시교통, 주차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지요.
한집에 한대꼴 이상인 자동차 홍수시대를 맞아 심각한 도시교통과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 2002년 전주월드컵축구대회가 5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손님맞이 일환으로 수립중인 교통대책 윤곽은 어떤것입니까.
▲ 전주로 진입하는 고급교통수단 확충을 위해 항공기와 열차, 고속버스 증차운행을 추진중입니다. 경기장과 호텔, 공항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도심지 교통난 해소책으로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개선, 차량운행 2부제 실시하는 한편 유개승강장 확충과 터미널 화장실 개선등 교통편익과 부대시설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들의 복장개선및 간단한 외국어 회화능력을 향상시켜 친절한 밝은 전주이미지를 심어 나가겠습니다.
-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은 시민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교통문화는 도시민의 의식을 엿볼수 있는 거울이지요. 특히 도심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는 거리교통질서를 문란케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에 시민들이 모두 나설때 전주는 역사적인 월드컵개최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 전주시장으로써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전주의 역사를 바꾸어 놓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바른 주정차 문화정착과 정지선및 교통신호 지키기, 과속안하기등 운전자 스스로가 지킬 수 있는 교통질서를 실천하는 건강한 교통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다함께 노력하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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