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융 대출금리 인하를 이끌어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익산지역 농민회에 따르면 용안농협 조합원들의 강력한 상호금
융 대출금리 인하 요구로 6일부터 현행 연리 12.5%의 금리를 1.5%
가 인하한 11.0%로 하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왕궁농협도 조합원들의 요구에 의해 현행 11.9%인 대출금
리를 오는 10일 부터 10.2%로 인하하고 7월부터는 또다시 10%로
0.2% 포인트를 추가로 내리기로 했다.
이처럼 익산지역 단위농협들의 금리 인하조치는 조합원들인 농민들
의 끈질긴 대출금리 인하요구와 투쟁에 의한 것으로 이같은 결과는
전국의 단위농협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산시 농민회는 지역 단위농협들이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금리
를 인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며 지속적으로 투쟁하면서 단위
농협들의 재무상태를 감안한 적정한 금리인하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
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농민회는 시중은행의 여수신이 3~4% 포인트인데 반해
단위농협들이 5~6% 포인트의 높은 마진을 취하고 있다며 이들 농협
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대출금리 인하투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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