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전주시장 후보에 관심 집중
도지사.전주시장 후보에 관심 집중
  • 서울=전형남 기자
  • 승인 2001.02.06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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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조기 지방선거실시로 가닥을 잡으면서 2백만 도민을 이
끌 도백과 전주시장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사와 전주시장이 정치적으로 차지하는 비중만큼이나 벌써부터 도
내출신 현역의원들을 포함 전직장관, 대학총장, 김완주전주시장 등
이 후보군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유지사의 거취에 따라 타후보들의 정치행보도 크게 달라질 것
으로 보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지사의 출마여부가 최대변수로 작용
할 전망이다.

현재 도지사 후보로는 도내출신 김태식의원과 강현욱의원 등이 물
망에 오르고 있으며 국민의 정부 실세로 떠오르고 있는 모의원도 잠
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우석대 장명수총장과 전직장관 출신의 L씨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완강한 부인에도 지사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
는 김완주시장의 경우 유지사의 출마여부에 따라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유지사의 불출마를 전제로 지방선거 시점이 16대 국회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있다는 것이 지사출마쪽으로 김시장이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력 있는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현역의원들이 공천이 확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직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기가 쉽지 않기 때
문이다.

중진의원은 "유지사가 3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확실한 공천보장 없
이 의원직을 사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전주시장 후보로는 김시장의 재선 도전여부
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잠재적 후보군으로 채수일 전정무부지사와
김병석 노사정대변인, 장세환 정무부지사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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