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중계석 (2)
전북도의회 중계석 (2)
  • 강웅철 기자
  • 승인 2001.02.06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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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회기 닷새째를 맞은 전북도의회는 6일 각 상임위원별로
회의를 열어 공보관실 건설교통국 환경보건국 등 집행부 7개 실 국
원을 대상으로 2001년 업무 보고를 청취.
올들어 첫 임시회인 만큼 의원들은 의욕에 넘쳐 현안 문제나 쟁점
사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퍼부어 회의장 열기가 한껏
고조.
그러나 의원들이 회의 도중 이석을 하는 사례가 많아 분위기가 매
우 산만해지는가 하면 일부 위원회의 경우 출석 의원이 가까스로 회
의 정족수를 넘기는 등 무성의를 보여 오점을 남기기도.

<행정자치위원회>
김경안의원(비례대표)= 구조조정 상황에서 다른 부서는 인력이 줄
어드는데 유독 공보관실만 현원이 18명으로 정원인 17명을 초과한
이유는 무엇인가. 공보관이 북한을 방문하기 전 행자위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의회를 경시한 것이 아닌가.
박원조의원(남원1)= 공무원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패
턴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정신교육에 충실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강사진으로 참여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
되는데 이같은 방안을 채택할 용의는.

<교육복지위원회>
한정호의원(임실2)=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시 지역 주민들
에 대한 피해 보상과 함께 완벽한 지원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
력하라.
문창우의원(익산4)= 식품진흥기금을 전북은행에 예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금이 신규업소에는 지원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는데
개선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산업경제위원회>
황호방의원(김제1)= (주)전북무역의 당기 순이익이 99년도에 비
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생체 농산물 수출시 잔류 농약 검사 소
홀에 따른 수출 클레임으로 도내 농가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
는 만큼 검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라.
정인철의원(진안1)= 일부 경쟁력이 없는 품목을 선정해 수출함으
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은 만큼 수출 시장 개척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송시환의원(군산1)= 도시계획 시설인 상당수 도시 근린공원이 장
기 미집행 상태로 방치돼 사유 재산권 침해에 따른 토지주들의 불만
이 고조되고 있다. 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대책은.
한병태의원(장수2)=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가 극심한데도 불구,
제때 피해복구비가 시달되지 않고 복구비 액수마저 턱없이 적어 농
민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 지원 복구비의 연이율 하향 등 개선
책 마련을 중앙에 건의할 용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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