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현장체험 인기 상한가
경찰 이미지 쇄신에 큰 기여
"나도 경찰관 될거야"
경찰서 현장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경찰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
는 등 현장체험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대학과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방학을
이용, 대학생의 수사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현장체험은 몇 해전부터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올해부터 경찰 개혁과제로 채택됨에따라 지속적 추진사업이
된 것.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5개 경찰서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한 학
생만 6개 대학 105명에 이른다.
이들은 형사들과 조를 이뤄 당직근무, 기동차량 순찰 등 경찰의 일
선 사건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결과 경찰의 이미지는 완전히 바꿨다.
이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존경 과 고마움 이었다.
지난 3일 다가파출소 현장을 체험한 한 학생은 욕설과 시비하는
주민에게도 친절하고 의연하게 업무처리를 했다"며 지금까지의 생
각과는 달리 경찰에 대한 경외감까지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순창경찰서도 5일 대학생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나서 단속
의 어려움을 같이 겪으며 경찰의 신뢰도향상에 기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주기
적.지속적으로 대학생 현장체험을 실시할 것"이라며 진정한 경.학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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