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경찰관 될래
나도 경찰관 될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01.02.06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서 현장체험 인기 상한가
경찰 이미지 쇄신에 큰 기여

"나도 경찰관 될거야"

경찰서 현장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경찰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
는 등 현장체험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대학과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방학을
이용, 대학생의 수사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현장체험은 몇 해전부터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올해부터 경찰 개혁과제로 채택됨에따라 지속적 추진사업이
된 것.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5개 경찰서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한 학
생만 6개 대학 105명에 이른다.

이들은 형사들과 조를 이뤄 당직근무, 기동차량 순찰 등 경찰의 일
선 사건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결과 경찰의 이미지는 완전히 바꿨다.

이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존경 과 고마움 이었다.

지난 3일 다가파출소 현장을 체험한 한 학생은 욕설과 시비하는
주민에게도 친절하고 의연하게 업무처리를 했다"며 지금까지의 생
각과는 달리 경찰에 대한 경외감까지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순창경찰서도 5일 대학생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나서 단속
의 어려움을 같이 겪으며 경찰의 신뢰도향상에 기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주기
적.지속적으로 대학생 현장체험을 실시할 것"이라며 진정한 경.학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