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하철 서울시청역 광고 철거
정읍시, 지하철 서울시청역 광고 철거
  • 정읍=서석한 기자
  • 승인 2001.0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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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관광홍보를 위해 서울시 지하철 시청역에 설치했던 정읍시 관광 홍보 사진광고물이 철거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지하철역에 게시했던 내장사 단풍터널과 망부(望夫)상을 배경으로 국승록 정읍시장의 초상이 들어있는 사진 광고물을 같은 장소의 다른 자치단체 광고
물과 비숫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 광고물은 시가 관광정읍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대행업체인 B사에 월 사용료 90만원씩을 내고 게재해 왔으며 올 예산에도 1천200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 광고는 그동안 시민과 네티즌들 사이에 '혈세 낭비이자 단체장 위주의 홍보 '라는 지적을 받아 왔으며 최근 국시장 부인이 공무원 인사와 관련한 수뢰혐의로 구속된 후에는
이같은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고비 등 예산절감을 위해 내린 조치 라며 보다 시각적 효과가 큰 다른 광고기법을 통한 홍보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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