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중계석
전북도의회 중계석
  • 강웅철 기자
  • 승인 2001.02.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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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6일째를 맞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 산업경제위 문화관광
건설위 등 3개 상임위는 7일 회의를 갖고 집행부의 총무과 자치행정
국 농업기술원 소방본부 등에 대한 2001년 업무 보고를 청취.
이날 의원들은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대책, 공
사 발주의 투명성 확보, 화재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집중 질문하고 도민들을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강력히 촉
구.

<행정자치위원회>
이용완의원(전주2)=공사 발주와 인사가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도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의혹을 증폭시키는 사례가 많은 만큼 도
는 물론 일선 시 군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라.
올 6월 단행 예정인 구조 조정으로 정원 감축 대상이 되는 63명의
공무원들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구제 방안을 마련할 용의는 없
는가.
박인구의원(완주1)=민원인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제때 민원 처
리를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시 군 기관에서는
주차장 확충을 위해 청사 담벽을 허무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
는 실정인 만큼 도 역시 더 이상 상황을 방관하지 말고 주차 공간
확보 대책을 수립하라.

<산업경제위원회>
정용환의원(무주1)=광우병 파동이 전국을 휩쓸어 축산 농가들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소고기 소비 감소로 산지 소값이 폭락,
농민들의 시름이 이만저만 아니다. 산지 소값 안정을 위한 소비 촉
진과 도내 축산물 브랜드화 방안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해 농가
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시킬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한수의원(익산4)=일선 시군에서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
직 공무원이 대 농민 활동보다는 타 업무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 농민
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지도직 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거나 인사
권을 도에서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할 용의는 없는가.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김홍기의원(무주2)=신속한 출동과 완벽한 화재 진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질높은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전 소방대원들이 한층 분발해 주길 기대한다.
강임준의원(군산3)=위법 사항이 적발된 소방시설 관련업체들 가운
데 상당수가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 조치가 이뤄지고 나면 다시 기
술 인력 확보 부실 등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방
본부에서 업체들에 대한 사후 지도 감독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
국영석의원(완주2)=화재 진압시 전기나 가스 전문 요원들이 없어
소방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거나 소방
대원을 위탁 교육시켜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도움없이 자체 처
리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파일>p2030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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