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파행사태, 해결책 나올까?
교육위 파행사태, 해결책 나올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1.02.12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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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전북도 교육위 사태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찾아질 수 있을것인가?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던 도교육위 소속 일부 위원들이 대화를 통한 사태 수습방안을 찾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일 도교육위 소위원회 문승임 위원장과 나국현 간사는 오는 14일 전북학생종합회관 민간위탁 관련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위 의사국은 12일 소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지난달 30일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위해 열렸던 130회 임시회의 이후 보름만에 도교육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명분상 소위원회지만 사실상 일련의 도교육위 사태 해결을 위한 자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파행사태 장기화로 교육현안사업이 뒷전으로 밀림에 따라 교육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교육위원 자질 등에 대한 비난여론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도교육위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불신임안 철회와 명예훼손 고소 취하라는 두가지 걸림돌을 넘어서야 한다.

팽팽한 힘겨루기와 평행선을 달려온 도교육위원들이 각자의 명분을 찾아 사태 해결에 나설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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