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담그기 행사 열려
전통 장담그기 행사 열려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1.0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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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조미료인 간장, 된장류의 계승 발전과 안정된 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전통 장담그기 행사가 13일 익산시 망성
면 무형리 고산마을에서 열렸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이날 장담그기 행사에는 영등동과
부송동 등 아파트 단지 도심주부 50여명들이 참여해 지난해 미리 준
비한 메주를 이용, 간장과 된장을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좋은 장독 고르기와 메주 손질법, 소
금과 배합비율을 맞춰 장담그는 법 등을 배웠으며 이날 담근 장은
숙성기간을 거쳐 오는 8월경 도심 주부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재래식 장담그는 모습이 점차 사라
져 공장에서 생산되는 장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가 안타깝다"면서
이번 장담그기 행사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전통의 맛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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