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항에 올해 총 1천억원이 넘는 정부예산이 집중 투자되는등 항만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3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에 따르면 서해안 전진기지
로 급부상하고 있는 군산항 개발에 올해 투자되는 정부 예산 규모
는 1천31억원으로 투자규모면에서 부산항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인천
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오는 2003년 준공예정인 남측 안벽 2공구 하부 400m 공사
에 전체 예산의 3분의 1가량인 3백억원이 투자되는등 군산항만 건
설 사업에 전체 예산의 70%가량인 7백76억원이 집중 투자되는등 항
만 건설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또 항만 유비보수 11건에 95억원이 투자되며 어항개발 4건에 86억
원,일반항 건설 2건에 73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군산항 건설 사업으로는 남측안벽 2공구 4차 하부 400m 공사에 300
억원을 비롯 북방파제축조(7차)에 278억원,국제여객부두축조에 69
억원,지난해 준공된 제5부두 전면 준설등 개발
준설에 51억원,내항가호안축조에 14억원등 총 14건의 사업에 776억
원이 집중투자된다.
일반항 건설사업으로는 장항항만안벽축조등에 73억원이 투입되며 어
청도항 건설에 60억원등 격포항 말도항 구시포항 건설등 4건의 어항
개발에 총 86억원이 투자된다.
군산내항 및 동부어판장 준설에 30억원등 항만기능 향상을 위한 유
지보수에도 9건에 95억원이 투입된다.
해수청은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14일 오후3시 대회의실에서 군산과
부안 고창등 3개 시군 관계자와 화주와 항만 관련업체등 55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될 해양수산행정 설명회
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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