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절실
농수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절실
  • 김종하 기자
  • 승인 2001.02.1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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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의 수출이 갈수록 격감, 이를 타개하
기 위한 수출국 다변화 등 특단의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
특히 토마토등 생체농산물의 경우 저장성과 신선도, 수급조절등 3
개 중요분야에서 취약성을 드러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
용하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발등의 불 이 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총 9천
114만3천불로 전년도 1억4천95만3천불에 비해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등 축산물의 경우 구제역 파동으로 일본과 대만에 수출길이
막히면서 전년동기의 19%에 불과한 1천만불에 그쳤으며 가공농산물
은 3천859만5천여불에 달했다. 다만 신선농작물은 전년동기 보다
19%가 증가한 1천635만6천불로 나타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수술 의존도가 90%로 집중돼 있고 일본내 농
가들이 자국산업 보호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수출에 부정적인 영
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생체농산물은 대외 경쟁력이 있음에도 수급조절등 계획성 있는
생산이 안되고 있는 데다 저장성과 신선도 유지가 떨어져 가격하락
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된 상품 개발과 함께 수급조
절, 수송비 확대 지원등이 현안으로 대두대고 있다.
특히 고추장, 단무지, 민속주 등 일부 가공식품과 사과, 배등 과일
류, 장미, 국화등 화훼류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의 마케
팅과 함께 외국입맛에 맞는 상품개발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도는 올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업체 지원, 해외시장의 정보수집,
수술농산물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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