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운동 적극 동참하자
안전문화운동 적극 동참하자
  • 임철종<도 건설교통국 재난관리?
  • 승인 2001.02.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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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의식이 미흡하여 너무나도 많은 시민들이 뜻하지 않는 재난으로 귀중한 생명과 피땀흘려 이룩한 재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이러한 상황에서는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경제발전, 산업발전, 과학기술의 발전도 이와 같이 재난이 빈발하고 생명의 안전이 위협되는 현실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을 중시하는 태도가 형성되지 않고는 개인이나 사회가 경쟁에서 뒤지고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사회의 건설은 시민 각자의 안전의식 수준과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수준만큼 가능하다고 보겠습니다.
지금은 2002년 월드컵개최를 앞두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안전은 시민의 자율에 기반을 둔 안전문화를 통해 실현되어야 합니다.

안전문화운동 시급히 이뤄져야

이러한 시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은 민간주도로 정착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안전문화운동이 전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율안전과 안전생활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확산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안전문화가 형성되려면 안전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관이 형성되어야 하며, 가치관은 자기가 갖고 있는 그릇에 무엇을 얼마만큼 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황금으로 만든 그릇이라도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되고 담배재를 털어 놓으면 재떨이가 되고 효를 담으면 효자˙효녀가 되는 것과 같이 안전문화를 담으면 안전문화인이 되는 것입니다.
안전문화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요건이며, 질서를 지키는 시민의식이 반드시 그 사회운영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민사회는 신뢰를 구축하여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하며 이것이 안전사회의 '틀'이 되어야 합니다.
신뢰에 기반을 둔 안전은 생활에서부터 실천되지만 규제와 강압에 의한 안전은 일회적이며, 순간적입니다.

시민이 스스로 앞장서야

규제를 통한 안전을 유지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지만, 신뢰에 기반을 둘 경우 안전은 그 관리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뢰를 통해 질서가 유지되고 사회구성원들간의 약속을 지킴에 따라 상호 책임성 있는 행동을 할 때 안전문화가 달성될 수 있습니다.
안전관련 제도와 시설 등이 아무리 잘 갖추어져 있어도 이를 운영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제대로 성숙되어 있지 않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전에 관한 지식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익히고 습득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무슨 일을 하든지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생활주변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찾아내서 제거하여 온갖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의식이 도민 전체에 형성되어야 합니다.
시민스스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주체자로서의 인식을 바로하고 안전관련의무를 성실히 준수하면서, 안전문화를 생활화하고 체질화 해야 하며, 수준 높은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스스로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전북도민 스스로 이 안전문화운동에 적극 참여할 때 우리 도의 발전이 한층 가속화되고 경쟁력 또한 아울러 높아지는 것입니다.
전라북도에서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 시민안전봉사대육성, 중˙고교생, 여성단체 및 가정주부 안전문화교육, 어린이 안전교육 CD ROM 제작˙보급, 언론˙방송˙전광판 홍보 등 안전문화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춰 재난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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