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시민 육성 추구
글로벌 문화시민 육성 추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1.02.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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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라북도 교육청
선진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범도민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새 천
년 새 전북인 운동'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재목을 키워내는 도내
초 중 고교에서 '새 학생 새 생활문화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 교육청은 글로벌 문화시민을 육성한다는 목적 아래 예절 바
르고 친절한 학생상 정립으로 즐겁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 및 사회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전한 학생생활문화 개선을 통해 학교차원의 문화시민운동이 필연
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전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에티켓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문화시민
의식을 정착시킨다는 것.

도교육청은 학교생활문화 정착을 가정과 이웃 실천운동으로 확산시
키며 기존의 인성교육 추진계획과 연계해 효과를 거양시킬 방침이
다.
학교생활 속의 작은 실천운동에서 확실한 성과를 통해 홍보를 유도
하고 민 관 사회단체 등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새 학생 새생활문화운동은 친절, 질서, 청결, 선행 등 4가지 덕목
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친절운동의 생활화, 질서의식의 내면화, 주변 환경의 청결화, 선행
활동의 자율화가 바로 그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새 천년 새 전북인 운동의 일환으로 이같
은 4대 덕목을 추진해 왔다.

고운 말 나누기, 건전한 학교생활조성, 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 나
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온 것이다.

학생들의 예절지도를 위해 등하교시 인사 생활화와 각종 수련활동
을 통해 전통예절을 지도했다.
도내 114개교에 예절교실을 설치, 운영하며 모두 3만2천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도교육청과 기관 및 각급학교 홈페이지에 칭찬코너를 설치해
학생들의 선행실천을 독려하기도 했다.
칭찬릴레이제 및 교내 칭찬대회를 병행, 모두 2만1천900여명의 학
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내 외 환경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와 환경
정화의 날을 운영, 매주 토요일 마다 학교별로 교내외 환경보호 봉
사활동을 벌여왔다.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생활화를 위해서는 학생자원봉사활동을 활성
화 시켜 지난해 모두 21만2천400여명의 중고생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같은 4대 덕목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복
안이다.

친철, 질서, 청결, 선행이라는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학교
별 중점 생활문화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파급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 합동 학교행사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새 학생 새 생활문화운동을 일반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둔
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학교공동체 확립을 위해 오는 3월께 사부자(師父子) 한
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교원 합동으로 참여하는 다짐대회를 통해 교실붕괴
등 학교, 학급 바로 세우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전북도 교육청은 새 학생 새 생활문화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
활중 해결하기 어려운 폐단을 집중적이고 중장기적인 실천으로 개
선, 미래 문화시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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