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영주차장 확보 난항
순창군 공영주차장 확보 난항
  • 순창=최규온기자
  • 승인 2001.02.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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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계획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시설 이전사업이 토지소유주들의 무리한 보상비 요구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순창군은 청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관계로 그동안 군청앞 천변 고수부지(경천)에 11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경천시범하천 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해 천변주차장 시설 철거가 불가피,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군청사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차장 부지를 물색해 왔다.
그러나 해당지역 토지소유주들이 감정가를 훨씬 웃도는 과다한 보상비를 요구하고 나서는 바람에 매입이 불가, 주차장 적지로 평가되는 후보지를 포기한 채 제3의 지역을 찾아 나서고 있다.
순창군은 현재 2억원의 공영주차장 시설비를 마련 군청사앞 천변 건너편에 12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750여평의 부지를 잠정 확보 용지매입을 위해 토지소유주와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계획대로 합의가 이뤄질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군관계자는 "주차에 대한 편익을 제공하고 민원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군청사와 인접한 지역을 최대한 물색해 왔으나 보상가에 대한 토지소유주와의 견해차가 심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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