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전철화 수요창출 커
호남선 전철화 수요창출 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1.02.1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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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OC사업도 서둘러야
호남선 전철화가 이뤄질 경우 추가 수요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
이는 등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호남지역 사회간접시설의
조기확충 필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철도기술연구원의 `호남 기존선 전철화 타당
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결과 호남선을 전철화할 경우 수송수요
가 현재에 비해 서대전 익산구간이 1.8배 늘어나고, 익산 송정리간
은 무려 2.8배, 송정리 목포구간은 2.2배 격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호남선 전철화는 현재의 2배 이상 추가 수요를 창출, 국
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전철화에 따른 속도향상, 운행시간 단축, 열
차운행 횟수 증대 등 인접 지역 산업발전에 큰 간접효과를 낼 것이
라고 강조했다.

호남선 전철화 건설의 경제성이 예상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도확장과 고속도로 건설, 인입철도 건설 등 다른 사회간접시
설의 조기완공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적 타당성을 거쳐 추진중인 전철화 사업의 창출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것은 SOC확충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내 9천억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이어서 공청회를 갖는 것 이라며 계획대로 2004년 완
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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