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케빈 브라운 급'
박찬호는 '케빈 브라운 급'
  • 연합뉴스
  • 승인 2001.02.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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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는 다저스의 에이스인 `케빈
브라운 급''(Kevin Brown`s class) 투수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4일 극찬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훈련 돌입에 따른 전력분
석 기사에서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박찬호가 케빈
브라운 급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작년 34게임에 출전, 226이닝, 18승10패, 방어율 3.27,
탈삼진 217개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으며 구단은 박찬호의 실력을
인정, 연봉을 425만달러에서 올해 990만달러로 인상했다.
박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5년여 투수 경력으로는 최고의 액수이
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인 브라운(36)은 다저스와 99-2005년까지 7년
간 1억5천만달러에 계약했으며 작년 시즌에서 33게임에 출전, 230이
닝, 13승 6패, 방어율 2.58, 탈삼진 216개를 기록했다.

LA 타임스는 최근 박찬호가 올 시즌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 내
년부터 8년간총 1억2천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신문은 박찬호가 작년 시즌과 같은 성적을 올해에도 거둔다면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크 햄튼(29)이 체결한 8년간 1억2천100만달
러의 연봉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빈 말론 단장과 짐 트레이시 감독은 올 선수 연봉으로 총 1
억달러이상을 지급하고 코치진과 선수진을 일신했다며 올 시즌 플레
이오프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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