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초비상이 걸렸다.
5월부터 도내 대학을 비롯한 전국 주요대학들이 신입생 수시모집
에 나서는 등 학생선발방법이 크게 바뀌어 고교에서는 연중 입시체
제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내 일선고교 등 교육계에서는 주로 3학년 진학지도담당교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입시안에 맞춘 전략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번 개정된 대입전형방법에서는 또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올해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적부 관리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입시전문기관과 수도권 유명학원 등과 연계, 구
체 지도안을 작성해 올 한해 진학정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몇몇 대학에서 수시모집 정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
혀 일선 학교에서는 각 대학에 맞춘 기준안 작성에 혼선을 겪고 있
다.
전주 상산고 정진호(52) 진학지도 담당교사는 대학 입시제도가 너
무 자주 바뀌는 바람에 대학입시에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해마다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새 입시제도가 도내 수험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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