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조림초등학교 신축 준공
한때 폐교의 위기를 맞았던 용담댐 수몰지내 정천 조림초등학교가 용담댐이 내려다 보이는 새로운 부지에 이전 신축되어 준공식과 함께 올 졸업식을 가져 수몰의 아픔에 쌓인 지역민들을 위로했다.진안군 정천면 조림초등학교(교장 김창현)는 봉학리 29 3번지내 2천여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623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과 983평의 운동장을 마련, 15일 오전 학교 준공식과 함께 제38회 졸업식을 가졌다.
용담댐 수몰지내에 위치한데다 농촌소규모 학교 감축정책등으로 한때 폐교가 결정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던 조림초등학교는 학교 존치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결집, 마침내 지난해 1월 이전신축에 따른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2일 새로운 교사로 이사를 완료 했었다.
자연친화적인 조경 등을 갖춘 이 학교는 일반교실 6실과 관리실 3실, 양호실, 과학실, 전산실, 예절실, 소강당, 급식실, 휴게라운지 2개소, 화장실 6실, 샤워실 등을 완벽하게 갖춘 초현대식이다.
준공식에 이어 이날 치러진 제38회 졸업식에서는 관내 각급 기관장들과 학부모들의 축복속에 모두 11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해 지난 63년 개교이래 모두 2천33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