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자유치에 사활
전주시 민자유치에 사활
  • 임병식 기자
  • 승인 2001.02.2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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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세입은 줄고 세출은 증가함에 따라 전주시의 재정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사업 추진시 민자유치의 중요성이 갈
수록 확대되고 있다.
민간의 자본과 창의적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경우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도시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민자유치의 필요성이 급증하
고 있다.
전주시 또한 민자유치의 중요성을 인식, 올 1월 기구개편시 `민자
유치팀'을 신설하고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검
토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민자유치를 추진중이거나 검토중에 있는 사업은 경전철건설(4
천억원), 광역소각장건설(900억원), 하수처리장3단계증설(803억원)
등 총 8건에 사업비 규모만도 6천억원에 달한다.
다음달 민간투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하수처리장증설사업은
총 사업비 803억원 가운데 국비 50%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비를 민간
투자로 추진한다.
사업비 4천억원 규모의 경전철건설은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가 끝나는 대로 민자유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첨단교통모델시
범도시 건설사업은 교통카드 및 버스정보시스템 등 대중교통 관련
분야에 민간자본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또 광역소각장(900억원), 광역쓰레기매립장2단계(140억원), 광역매
립장재활용사업(165억원), 월드컵경기장관리위탁(연간 25억원)과 제
3섹터방식의 정보화활성화사업 등도 검토중인 민자유치 사업이다.
김황용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지역주민
의 요구와 지역특성에 부합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민간 참
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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