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천수질 크게 개선
도내 하천수질 크게 개선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1.03.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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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종 하천의 수질이 올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이 밝힌 1월중 환경측정망 운영결과 에 따
르면 만경강(김제) 동진강(신태인) 섬진강(남원) 등 도내 주요 하천
의 오염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mg/ )은 만
경강의 경우 5.8ppm, 동진강 2.3ppm, 섬진강 1.5ppm 등으로 나타났
다.

이는 지난해 11월 7.0ppm, 3.0ppm, 1.2ppm에 비해 만경강의 경우
1.2ppm이 줄었고, 동진강은 0.7ppm이 줄어든 반면 섬진강은 0.3ppm
이 늘었다.

이처럼 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은 동
절기에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영향으로 하천유지수량이 증가한데다
환경기초시설의 증설과 하수관로의 정비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
다.

도내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도 역시 감소추세를 보였다.

전주, 군산지역의 대기오염도를 항목별로 비교하면, 아황산가스는
각각 동년 동월 0.005, 0.007ppm가 전월 0.006, 0.010ppm에서 지난
1월중에는 0.005, 0.010ppm으로 나타나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했다.

또 오존은 각각 전년 동월 0.015, 0.016ppm과 전월 .0025, 0.023ppm
에서 1월 0.029, 0.026ppm으로 조사됐다.

대기오염도 상태가 약간 개선된 것은 전주지역의 경우 청정연료 공
급 등 대기보전정책의 추진으로 일산화탄소만 소폭 증가하고 아황산
가스 등 대부분의 오염물질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군산지역은 겨
울철 황사발생으로 인해 먼지 등 대부분의 항목의 약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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