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61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
이 개시됐다.<관련기사 정치면>
이로써 이번 임실 군수 보선은 민주당의 김진억후보와 이미 무소
속 출마를 선언한 이철규후보간의 한판 승부로 압축될 전망이다.
민주당 완주 임실지구당(위원장 김태식)은 13일 오전 10시 임실 군
민회관에서 임실 군수 후보자 선출대회를 갖고 김진억 도의원을 공
천자로 선출했다.
총 199명의 선정위원 중 1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2차 결선
투표에서 김 도의원은 120표를 얻어 68표를 득표한 김진태씨(새천
년 임실발전연구소 대표)를 압도적 표 차이로 따돌렸다.
1차 투표에서는 김진억씨가 92표, 김진태씨가 52표, 이강국씨가 47
표를 각각 얻었다.
김 공천자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임실군수 보선은 내년도 지방선
거와 대선 판도를 가름할 수 있는 척도이자 국민의 정부에 대한 중
간 평가이다 며 기필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
다 고 밝혔다.
김태식위원장은 이번 후보 선정은 그 어느때보다 공명하게 이뤄
져 상향식 공천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며 김 공천자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자 고 당부했다.
한편 최용안 자민련 완주 임실지구당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집권 여당으로서 민주당과 힘을
합쳐 보선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며 공조 입장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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