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3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주기전여대는 이날 학교
체육관에서 조세환 학장을 비롯 체육관계자들과 전교생이 참석한 가
운데 팀 창단식을 갖고 여대부 스포츠 명문으로 거듭남을 다짐했다.
기전여대는 그동안 송청미, 김용미 등 각 종목에서 굵직한 스타급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전북 여대부 스포츠의 맥을 이어왔으나 단체팀
을 직접 창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여대부가 창단되면서 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전북도청)까
지 연계화가 형성돼 전북 양궁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조세환 학장은 최선을 다해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
록 해달라고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궁팀은 최근들어 기량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완의 대기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던 김두리를 조련했
던 강만수 코치를 중심으로 이현자, 안보은, 박희숙, 김수진, 이순
자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현자와 안보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위에 올랐고 안보은은 대
통령기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한창 물이 오르고 있는 예비 명궁들이
다. 박희숙과 김수진, 이순자도 점점 과녘이 커보이는 겁없는 선수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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