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 훼손심각
공중전화 부스 훼손심각
  • 익산 김종순기자
  • 승인 2001.03.15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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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외곽도로변 곳곳에 차량 안내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
되거나 부착된 각종 공공시설물들의 파손사례가 많아 공중도덕정신
확립과 관련 교육대책마련이 아쉬운 실정이다.

특히 익산지역에 산재한 전화부스와 가로등, 표지판들이 일부 몰지
각한 시민들에 의해 고치기가 무섭게 훼손되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
어 건전한 시민의식 정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시민들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는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
한 전화부스나 쓰레기통, 과속방지턱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알리
는 표지판과 화재시 사용할 수 있는 화용수 등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외곽지역이나 후미진 곳 등에 위치한 공중전화부스들의 경
우 유리창은 보수정비가 완료되자마자 깨지기 일쑤고 거리의 쓰레기
통도 자주 파손되면서 도시미관 훼손하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아
프게 하고 있다.

또 길가에 세워진 가로등과 공원의 가로등도 수시로 파손되고 있는
데다 과속방지턱을 알리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표시하기 위해 세워
진 사각지대 판이나 거리표지판 등도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 사고의
위험을 높게하고 있다.

더욱이 차량들을 안내하는 각종 표지판들은 동네 불량배들의 심심
풀이용 돌팔매질 연습장으로 이용되며 볼썽사납게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공중도덕성 회복을 위한 교양강좌 마련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는 여론이 높게 일고있다.

이와관련 시민 노모씨(38.익산시 영등동)는 가족들끼리 시내와 공
원등지를 돌아보면 아이들에게 민망할정도로 공공시설물들이 자주
파손되고 있음을 느낀다 며 공공시설물은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만
들어졌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도록 도덕성 함양교육이 절실히 요청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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