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에서 남북합동음악회 개최
6월 서울에서 남북합동음악회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1.03.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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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김한길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측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5일 이홍석 차관보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다각적인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문화부는 우선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서울에서 남북 합동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남북한 문화재 상호교류전 및 문화예술인 상호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부 고위 관계자는 '김 장관의 방북기간에 북한측과 6월 서울에서 남북합동음악회를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며 남북한 문화재의 상호교류전과 문화예술인의 상호방문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실무접촉을 통해 음악회 시기와 규모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향후 문화.관광.체육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관광.체육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체결이 시급하다고 보고 2차 문화장관회담에서 합의서 체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북한측과 실무교섭을 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경우 우리 문화관광부 업무가 7-8개 부처에 분산돼 있어 2차 문화장관회담의 대표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2차 회담의 장소와 시기는 신축성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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