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산업공조 "전북이 먼저 뛰어야"
한ㆍ중ㆍ일 산업공조 "전북이 먼저 뛰어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1.03.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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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향한 전략적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한
중 일 3국간의 신산업 기술분야 공동연구가 적극 추진될 예정이어
서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이끌 입체적인 방책이 시급하다.

전북도와 전남, 경남, 부산 등 환황해권 자치단체들과 산업자원
부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제1회 환황
해 경제 기술 교류회''에 참석,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향한 한
중 일 3국간의 전략적 협력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02년 상반기 중 `실행을 겸비하는 창조적인 회의''를 테마
로 2차 교류회를 전주에서 열기로 3국간 합의, 지금부터 환황해 경
제권을 주도할 입체적 전략이 요청된다.

환황해 지역의 상호 무역 투자 기술 각 분야에 걸친 교류를 촉진
하고, `환황해경제권''을 형성해 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전북이 구심점 역할을 할 투자박람회 개최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
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생물산업(BT), 신에너지 환경분야(ET)를
중심으로 신산업의 창출과 산업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21세기형 신
산업기술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 이들 분야에서 전북
도가 앞서갈 수 있는 전략 구상이 시급하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향한 한 중 일 3국간의 `경
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어 서해안의 중심
지인 전북 군산이 환황해 경제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
록 도정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도의 경우 환동해권 시대를 주창하며 3국간 협력
을 긴밀히 하고 있다 고 전제, 환황해권 시대의 전북주도를 위한
대비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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