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민주당후보 '7대1' 경쟁
군산시장 민주당후보 '7대1' 경쟁
  • 군산=정준모기자
  • 승인 2001.03.20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6 군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 등
록이 20일 마감됨에 따라 민주당 공천장을 따내기 위한 후보들의 불
꽃경쟁이 본격화됐다.

민주당 경선에 후보 등록을 마친 입지자들은 고병태(69)군산발전연
구소장, 강금식 군산경제연구소장(60), 조현식(51)도의원, 이만수
(49)시의원, 김철규(60)전도의회의장, 송서재(46)변호사, 이현호
(50)군산항발전협의회회장등 모두 7명.

이들은 후보 경선이 예정된 오는 24일까지 경선 투표권을 가진 대
의원과 당직자등 500명을 상대로 치열한 득표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대체적인 판세분석 결과 김철규 전도의장과 조현식 도의
원 송서재 변호사 이현호 군산항 발전협의회장 등이 다소 우세를 보
이고 있는 가운데 강금식 군산경제연구소장, 이만수 시의원 고병태
군산발전연구소장 등이 맹추격하는 양상으로 경쟁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7명의 후보 가운데 강금식(10회) 이만수(19회) 송서재(23회) 이현
호(17회)등 4명은 군산고를 나와 선 후배간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고병태씨: 군산사범학교와 전북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오랫동
안 교단에서 후진양성에 힘써왔다.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으며
주례단골로 정평이 나있다.

▲강금식씨: 서울대 상과대학과 미국네브래스카 대학원에서 석 박
사 학위를 받고 성균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경제통. 침체된 지역경제
를 살리고 외자유치를 위해서 경제전문가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경
제시장론을 내세우고 있다.

▲조현식씨: 입법보좌관과 시의원을 거쳐 전북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다 시장 출마를 위해 도부의장직을 사퇴했다.오랜 정당 생활
을 통해 당내 지지기반도 확보한 다크호스로 선전이 예상된다.

▲이만수씨: 경희대학교 법대를 나와 군산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군산시의원에 3선한 관록의 소유자. 40대 초반에 군산시의
회 부의장을 역임해 정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의회에서 유일
하게 후보경선에 뛰어들었다.

▲김철규씨: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언론계출신으로 전북도의회의
장을 역임했다. 지방자치 전도사로 통할 정도로 현 군산정책연구회
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
을 기울이며 선거를 준비해왔다.

▲송서재: 동아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와 사시 양과를 패스한 명
석한 두뇌의 소유자.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활동하
면서 지역현안에 관여해 왔으며 교육문제에 특히 관심이 높다.

▲이현호씨: 고려대를 나와 군산과 도서간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사인 계림해운을 경영하고 있으며 군산항발전협의회장을 맡아 군산
항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