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당선자는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1천219명중 635명의 지지를 얻어 386표를 얻은데 그친 손 현조합장을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반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업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조합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서군산 농협을 우수한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반 당선자는 투영한 조합운영을 위해 자신의 재산공개는 물론 조합 살림을 공개하겠다고 말하고 임기내 정미소와 산물벼 처리장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당선자는 또 농협과 조합원과의 영농계약재배, 각 마을에서 보리 벼 수매 추진, 내실있는 조합운영 등으로 서군산농협을 선진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7년 조합장선거에 출마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당당히 재기에 성공한 반 당선자는 우리밀 살리기 군 옥 생산자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군산시 쌀 증산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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