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납품업체 대금결제 쉬어진다
중소 납품업체 대금결제 쉬어진다
  • 정재근기자
  • 승인 2001.03.22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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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업들이 원재료 구입시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게 돼 원재료 구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2일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이 원재료 구입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구매자금대출을 받는 경우에마 구매자금융 보증을 해 왔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해 신보기금은 구매전용카드에 대한 보증으로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대금결제가 훨씬 원활하게 되어 자금력이 열악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됨은 물론 물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의 부도에 따른 연쇄도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전용카드에 대한 보증이란 원재료 등의 구매업체가 납품대금을 기업구매전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결제자금을 금융기관이나 농.수협 및 신용카드업자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구매전용카드 보증대상은 30대 주채무계열기업군 소속기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다.

보증한도는 일반 운전자금 보증이 대부분 매출액의 1/4수준인데 반해 구매전용카드 보증은 2배 수준인 당기매출액의 1/2까지이다.

한편 새로 추가된 구매전용카드에 대한 보증을 포함한 구매자금융보증제도는 연쇄부도 등 어음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2000년 5월22일 시행되어 지금까지 호남지역에서만 265개에 총 1천35억원의 구매자금융보증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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