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청정 나라 청정'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는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21일간 도내 각지에서 열린다.
봉축위원회는 이번 부처님 오신날 행사는 불교적인 것이 아닌 일반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민축제로 꾸려져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와 24교구내 각 종단 지도자 스님과 각 신행단체장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처님 오신날 봉축 위원회는 이번 행사기간에 기원탑 점등식, 연등축제, 연등제,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자전거 행진, 염주 걸어주기 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7시 구 한진고속옆 주차장에서 기원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전북학생회관에서 연합 합창제를 갖는다. 연합합창제는 정률스님을 단장으로 한 부루나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으로 열린다. 23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지역에서 연등제를 비롯한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위한 연등축제도 마련된다.
또 28일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거리 관불의식이 객사 앞에서 전주광역지역 신도회의 주관으로 펼쳐진다. 29일 전북불교회관에서 어른을 대상으로 반야심경 사경대회와 부처님 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코아 객사앞에서 3천개의 염주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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