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쇼트트랙선수권 어떤선수가 뛰나
세계쇼트트랙선수권 어떤선수가 뛰나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3.2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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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은 단순 스피드만 겨루는 경기는 아니다. 기록보다는 순
위에 치중한다. 60m 30m, 111.12m의 실내 트랙에서 펼치는 순위
경쟁은 치열하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김동성이 2위로 들어오다 골인지점에서 발
을 먼저 들이밀며 스케이트날이 먼저들어오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
에 걸었던 장면이 생생하다. 당시 TV를 통해 몇번이나 재생되는 화
면을 보면서도 지루한줄 몰랐었다. 바로 그것이 쇼트트랙의 묘미
다.

박진감과 스릴, TV를 통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우리 안마당에
서 경기를 펼친다.

어떤 선수들이 왔을까. 세계선수권대회인만큼 자타가 인정하는 최
고 수준급 선수들은 모두 전주에 집결했다.

우선 최강임을 자부하는 한국에서는 이승재, 민룡, 최민경을 비
롯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국가대표 14명이 참가한다. 오세종, 안
정현, 이재경 그리고 박희원, 주민진, 최은경, 전다희 등이 엔트
리다.

중국에서도 자존심을 걸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전주에 여장
을 풀었다. 남자 각종목별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리자준이 스
케이트날을 날카롭게 갈아 놓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양양(A) 그리
고 양양(S)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도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다.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불가리아의 에게니아 라다
노바도 두명의 양양 그리고 한국의 날쌘돌이들과 한판 승부를 긴장
속에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도 오노, 안톤, 피터슨 등이 일찌감치 전주에 들어와 몸
을 풀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 가려 번번히 빛을 보지 못했던 일본의 사토우 테라
오도 금메달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쇼트트랙의 강국 캐나다에서는 조나단, 베다드 등이 참가해 결전
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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