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반사경 모음] 도교위 "끝 없는 추락"
[주간반사경 모음] 도교위 "끝 없는 추락"
  • 승인 2001.03.29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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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교육위 끝없는 추락

교육현안은 뒷전인채 감투싸움만 벌여오다 결국 검찰의 사정 칼날
앞에 만신창이가 된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위상추락은 물론 교육계 일각에서는 도교육위를 동네북에 비유하
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와 자승자박(自繩自縛)의 결과라는 조소가 터
져나오고 있다.

위원 2명이 구속당한데 이어 29일 급기야 의장선거 당시 금품설과
관련해 김대식의장마저 구속되자, 다음 순서는 누구일지가 벌써 관
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교육청 업무보고 청취, 학생회관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 활동
등 교육현안이 목전에 있지만 검찰수사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교육위원들에게는 관심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공통
된 시각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퇴하
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위원들에게 주문하기도.

◆ 도 공무원 영어집중교육 '호평가'

전북도가 4 5급 공무원 영어집중교육훈련과 관련, 참석자들의 영어
회화 실력에 큰 도움이 되고, 교재내용에 대해서도 절대다수가 만족
하는 등 호평을 받자 6급 이하 직원들까지 확산시킬 계획을 세우는
등 의기양양.

도는 1기와 2기 교육이수자 48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0.5%는 자신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
에 매우 기여했다고 응답했고, 37.5%는 다소 기여했다고 말하는 등
97% 가량이 긍정적 답변에 나서자 연속 함박꽃 웃음.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지배적인 등 참석공무원들의 반
응이 예상보다 좋자 도는 "내친 김에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 개발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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