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상징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을 주제로한 해산물 축제를 이 지역 관광 특화상품으로 개발, 유서깊은 항구도시 군산을 외지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수산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제3회 군산해산물 축제가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6일간 군산 내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행사가 마련돼 있어 시민과 타지역 관광객 등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력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해양관련사진과 군산옛모습 사진이 전시되며 수산물 도매시장, 세계희귀조개전시장이 상설 운영된다.

군산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4일 시가행진과 풍물놀이, 인기 연예인 공연 5일 개막식과 청소년가요제, 해산물 깜짝경매 6일 시민장기자랑과 바다퀴즈, 5행시 한마당 7일 개그콘서트와 외국인초청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8일에는 글짓기 대회와 뜬다리 사생대회, 국악신동공연,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축제 마지막날인 9일 전국노래자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