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무주군청 앞마당 대형 연등탑 점등
봉축! 무주군청 앞마당 대형 연등탑 점등
  • 무주=김용진기자
  • 승인 2001.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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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군민의 집(군청) 앞마당에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대형 연등탑이 세워져 불자들은 물론 주민과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음력으로 사월 초파일인 오는 5월 1일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대형 연등탑은 불기 2545년을 맞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고 부처님의 광명자비가 두루 퍼져 군민의 안영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 설치되었다. 연등탑은 높이가 8m, 둘레길이가 23m로 22단 팔각원추형이며 총 연등수는 5백84등에 이르는 대형으로 다음달 말까지 불을 밝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대형 연등탑은 군에서 자체 인력을 활용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저녁 8시 대형 연등탑이 설치된 무주군청 앞마당에서는 김세웅 무주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내 사찰주지 스님 등 불교계인사, 불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가졌다.

반야심경이 은은하게 봉독되고 부처님의 환한 자비의 불빛이 점등되는 순간 참석자들은 탄성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다.

이어 안국사, 향산사 주지스님의 설법과 발원문 봉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탑돌이하며 행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무주를 찾는 외래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한번쯤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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