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춘향제 5월4일 개막'
'제71회 춘향제 5월4일 개막'
  • 남원 = 양준천기자
  • 승인 2001.04.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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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전야제시작 9일까지, 광한루원 신록과 함께 춘향제 구경
오세요."

신록속에 그네뛰던 춘향이가 이도령을 만나는 5월 5일을
기념하는 제71회 춘향제가 오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남원시 일원에서 춘향테마파크로 꾸며진다.

올 춘향제는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아매도 내사랑'이란
주제아래 그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기되어왔던 문제점들을 폭
넓게 수정 보완, 전통문화가 살아 쉼쉬고 사랑의 문화가 넘치는 축
제로 준비됐다.

▲전통문화축제로 춘향제향, 창극춘항전, 춘향국악대전, 전
통혼례식 등 10종목이 마련됐고 ▲소득화 관광객 체험축제
로 춘향그네뛰기, 남원 전통목기축제, 남원도예전, 전통길놀이 등 7
종목 ▲사랑예술축제로 춘향선발대회, 춘향편지 이어달리기, 어린
이 잔치 등 6종목 ▲학술정보축제로 사이버춘향21, 춘향별동산
잔치 등 3종목이 마련 총 4개부분 26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
다.

축제기간 중에 어린이날, 일요일, 어버이날도 겹쳐 많은 가
족과 연인들이 남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날짜별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은 전야행사와 아영면 봉화산 철쭉제가 축제분위기를 살리
고 5일은 남원거리를 온통 화려하게 수놓을 춘향일대재현 전통길
놀이를 비롯 용마놀이, 중국 염성시 예술단공연 등이 펼쳐진다.

6일은 운봉읍에서 지리산 발래봉철쭉제가 7일엔 춘향편지
이어달리기가 오리정에서 광한루원까지 진행되며 8일 어버이
날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전통미인 춘향선발대회, 전통혼례식, 용마
놀이 등이 펼쳐진다.

9일 행사마지막 날엔 춘향골의 밤이 춘향제 휘날레를 장식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이
버춘향21 (chf21. co.kr), 춘향별동산잔치, 댄스스포츠, 청소년콘
서트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중엔 향토야시장, 목기축제, 도예전, 등 여
러 가지 부대행사가 계속된다.

또 관광객편의를 위해 시민단체, 주부, 대학생 등이 자원봉
사자로 참여해 질서유지와 청소, 미아보호, 관광안내 등 손님
을 정성스럽게 맞을 채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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