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 서민가계 부도'
'치솟는 물가, 서민가계 부도'
  • 정재근기자
  • 승인 2001.04.30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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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3%(전국 평균
상승률 5.3%와 동일)를 기록, 지난 7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농도인 전북지역의 경우 농수산물의 가격이 치솟아 자치단체
의 물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4월중 물가동향 발
표 결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에 대비 0.6%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0%, 2월 4.4%, 3월
4.5%로 올들어 4%대를 유지했으나 4월들어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이 치솟은데 대해 통계청과 전북도는 지난해 4
우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반면 올해 4월에는 겨울철 폭
설 피해에 따라 출하가 늦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기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할때 오른 품목은 딸기(75%), 토마토(70.6%), 풋고
추(65.1%), 사과(14.1%), 고등어(26.9%), 냉동오징어(16.8%) 등의
농수산물이며 공산품으로는 남자구두(24.9%) 등이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품목중 고등어의 경우 132.9%
를 기록했으며 투약및주사료 75%, 도시가스 24.8%, 등유 21.4%, 쌀
3.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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