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한 대하소설 혼불 의 작가 최명희(98년 작고)씨의 업적을 기리
는 문학상이 제정됐다.
1일 전북대 신문사와 혼불추모사업회에 따르면 제1회 최명희 문학
상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오는 8월 16~31일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최명희 문학상의 시상분야는 시와 소설 2개 부문이며 총 상금은 대
학 주최 문학상 가운데 최대인 500만원이다.
전북대 신문사는 또 이 문학상을 받은 고교생 가운데 최씨의 모교
인 전북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별전형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대학본부측과 협의중이다.
전북대 신문사 관계자는 가벼운 글쓰기가 문학계의 주류를 이루
고 있는 현실에서 혼불을 통해 치열한 문학혼을 불사른 최씨를 본받
자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댜 며 최씨의 뒤를 이을 재능있고 진지
한 문인들이 발굴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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