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백련초등학교(교장 김수경)가 학생들에게 흙을 통한 친밀감과 정서적인 안정감. 전통기능의 계승을 위해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옛 고려청자의 발상지로의 명성을
되 찾아가고 있다.
백련초등학교는 4일 류복희부안군의장을 비롯 부안군교육청 장학사 면내 기관단체장. 학부모.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예교실 개관식을 갖었다.
이날 개관된 도예교실엔 실습대 10조. 물레 40개와 건조대 5조등 각종 제작도구 및 재료를 갖추고 이론에서 반죽-도토-조형-성형-정형-초벌과정-조각-유약-재벌-완성에 의거 청자.
백자. 분청사기등을 중심으로 학년별로 1주 2시간씩 지도된다.
또 특기. 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주변 초.중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기별 3~4주(12~20시간)의 도예교육과정을 구안하여 지도하고 있다.
특히 관광부안의 명소와 학교 앞바다의 갯벌체험을 연계한 테마 체험학습 프로그램(1박2일코스)도 구상. 관내 및 외지 학생과 일반인까지 도예교실에 참여시킬 계획아래 신청도 받고
있다.
도예 교육결과는 오는 11월중 도예교육 작품전시회 및 운영발표회를 개최 도예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교장은 학생들이 흙과 인간과의 친밀감을 도모 정서적인 안정감과 공동작업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인내력을 길러주고 작품완성시 자부심과 성취감으
로 창의력을 개발에 도예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설된 도예 실습장은 이 학교 총동창 회장 김용덕씨가 500만원의 기탁금으로 교내에 30평 규모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