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고향을 잊지마세요!"
"언제나 고향을 잊지마세요!"
  • 정읍=김호일기자
  • 승인 2001.05.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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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읍사무소 공무원들의 지역사랑 열기가 뜨겁다.

지역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는 정읍시 신태인읍(읍장 김기섭) 직원들이 홍보팀을 구성하고 재경출향인사들의 모임에 참석, 고향사랑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대적인 지역홍보활동을 펼쳤다.

김기섭읍장등 공무원 7명이 '신태인홍보팀'을 만들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아현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50번째 재경신태인초등학교동문회(회장 은기표)에 참석해 우리고장 쌀과 담배를 사줄 것과 함께 신태인농공단지 분양 및 농촌살리기와 지역개발사업 발전상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 것.

읍사무소에 따르면 1천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관내 김갑성외 5농가가 직접 마련한 1kg들이 신태인쌀 3백포를 제작, 동문들에게 무료로 기증함으로써 고향인 정읍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신태인농공단지의 입지조건과 분양조건을 알리는 안내책자 3백부를 배부, 제30회 동문들이 공단을 시찰키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고장 담배사주기 운동 홍보전단을 배부하는가 하면 동문이자 지역민인 황건규(56세)씨는 담배를 직접 판매해 4백98만여원의 판매이익금을 올리기도.

읍사무소는 이중 1백66만원이 담배소비세로 들어갔고 황씨와 재경신태인초등학교동문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각 50만원씩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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