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1파출소, 훈훈한 동료애
금암1파출소, 훈훈한 동료애
  • 장정철기자
  • 승인 2001.05.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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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 직원의 딸을 살리기 위해 성금을 모으는가하면 뜻있는 독지가의 도움을 애타게 호소하고 나서 훈훈한 동료애를 꽃피우고 있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1파출소 직원들은 8일 오전 10시 자신들이 자체 모금한 성금 105만원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딸의 치료비에 보태달라며 같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배경환 경사에게 전달했다.

배경장의 딸 하림양(12)은 지난해 11월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현재는 매주 1차례씩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향후 2년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매달 3백여만원이나 되는 치료비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배경장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직원들은 자체 성금 모금과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역부족이어서 각계 각층의 온정이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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