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예산규모 1천5백억원대 임박
진안군 예산규모 1천5백억원대 임박
  • 진안=황경호 기자
  • 승인 2001.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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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건설의 아픔을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진안군의 예산규모가 무려 1천5백억원대에 임박했다.

진안군의회(의장 장시균)는 14일 열린 제100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1천4백72억4천4백25만원규모의 2천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예산은 일반회계규모가 당초 9백80억2백24만원에서 1백73억7천8백36만원이 늘어난 1천1백53억8천6만4천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 2백82억4천3백79만원에서 36억1천9백86만원이 증가된 3백18억6천3백64만6천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올 1차 추경에서 진안군의 예산이 무려 2백9억9천8백22만원이나 증액된 것으로 인구가 비슷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는 예산액이 월등히 많은 것이다.

의회는 그러나 이번 예산심의에서 일부 예산이 본예산에서 삭감처리된 예산을 재계상하거나 소모성 및 낭비성, 선심성, 일회성 사업예산을 계상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출예산에서 1억5천4백99만5천원을 삭감, 예비비에 충당하고 집행부의 세심한 세출예산 판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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