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병원, 원격화상 진료 도내에서 최초 실시
정읍병원, 원격화상 진료 도내에서 최초 실시
  • 서석한기자
  • 승인 2001.05.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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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정읍병원(원장 황혜헌)이 도내에서 최초로 거동이 불편
한 환자들을 위한 원격화상 진료 시연을 갖고 전문병원으로 거듭나
고 있다.

정읍병원은 지난 12일 원인불명의 뇌질환으로 입원한 김모씨의 향
후 처리방향에 대해 서울중앙병원 신경외과와 CHEST FILM, MRI FILM
을 화상으로 전송해 중앙병원의 자문을 얻었다.

혈액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한 결과와 조직검사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전송해 양 병원의 해부병리과 스텝진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 병원은 화상진료를 적극 개발해 향후 정읍병원의 특성화를
배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또 양 병원 의료진은 화상진료 방향과 기기 설정 등의 최총 마무리
를 했으며 화상진료 외에 화상회의를 아산재단과 지방병원간에 확대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읍병원의 화상진료 시도는 이미 실시중인 ARC(Asan
medical center Referral Center)시스템과 고난위 수술의 연계시스
템을 구축, 전문화된 의료기술을 공유함으로서 더욱 많은 환자들에
게 치료의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아산재단 계열인 서울중앙병원의 의료기술 공유의 폭이 한
층 넓어져 환자가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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