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내정후 전북출신 기용여부 관심
검찰총장 내정후 전북출신 기용여부 관심
  • 한성천기자
  • 승인 2001.05.2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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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 대검 차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되면서 전북출신 검사장급
의 요직 발탁과 김종빈 전주지검 검사장 등 상층부의 이동이 임박
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사규모와 해당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전북출신 검사장급은 신승남(사시 9회) 총장 내정자에 이어
임희윤(사시 12회.익산 남성고) 부산고검장과 채수철(사시 15회.전
주고) 춘천지검장 2명뿐이다.

법조계에서는 신승남 차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임희윤
부산고검장이 이종찬 광주고검장과 함께 법무부 차관의 유력인사로
일찌감치 거론되고 있으며, 채수철 춘천지검장 역시 검찰청내 요직
으로 발탁 기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검찰 내부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처럼 안동수 변호사의 법무부장관 임용과 신승남 검찰총장 내정
발표가 나오자 전주지검 내부에서도 곧 이어질 인사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현재 이동 가능대상은 김종빈(사시 15회.전남) 검사장을 비롯해 권
재진 차장검사, 김상도 1부장검사와 조정환 2부장검사 등으로 이들
모두 이동할 경우 부장급 이상 전원이 이동하게 되는 격이어서 지
검 내에서는 전원이동은 아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전원이동도 완전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여기
에 지청장급도 일부 자리이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주지
검 상층부의 변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김종빈 검사장과 권재진 차장검사의 이동은 오
래전부터 예상되어 온 일이지만 2명의 부장검사와 지청장 모두가 바
뀌는 것은 업무의 연속성 면에 신중하게 받아들여 질 것으로 보여
인사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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