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구상만 하면 참봉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봉사단체인 새천년
사랑회와 결식노인들에게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를 먼
저 실천한 것이다. 이는 남을 도울 수 있는 경제력을 주신 하나님
의 뜻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환원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22일 전주지역 결식노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개소
한 새천년사랑회 이창승 회장(코아백화점, 코아리베라호텔 회장).
이 회장은 `새상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개인신념하에 봉사단체
인 새천년사랑회를 창립하고, 이어 무료급식소를 이날 개소한 것.
무료급식소는 코아교회와 코아백화점이 봉사비용을 전액 부담하
고, 도내 중소기업인 및 자역업자 등 경제인들로 구성된 200여명
의 운영위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봉사단체인 새천년사랑회를 운영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처음엔 무료급식소 자원봉사를 코아교회와 백화점 등 봉사단으
로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료급식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봉사단체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해 현재는 15개 단체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이 회장은 노인문제 관련 큰 그림과 함께 큰 뜻을 간직하고 있
다. 전주를 한국자원봉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것.
"새천년사랑회는 전주에서 시작했지만 전국으로 확대하여 전주가
예향과 함께 자원봉사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고착시켜 나가는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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